Cymbeline
Introduction – page 1565
E조
심벌린은 리어왕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이전의 전설적 시대로 설정되었다. 작품에 나오는 신들은 로마 신들이고 그 중 가장 높은 신인 주피터가 극에서 장엄한 환상 장면에 등장해서 주인공의 행복을 확증해준다. 신들은 미스테리하지만 결국엔 주인공들에게 유익을 주고 회개하는 남주인공과 인내한 여주인공은 어려운 고난을 극복하고 재결합 하게 된다.
신들을 찬양하자. 복된 우리 제단에서 뭉게 연기가 피어올라서 신들의 코에까지 이르게 하자.
이것은 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왕이 한 축복이다.
심벌린은 1623년에 나온 folio의 마지막 책으로 출판되었다. 거기서 이 작품은 비극으로 분류되었는데 그 당시 로맨스라는 장르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두 로맨스 극인 the tempest와 the winter’s tale은 코미디 장르로 분류되었다. 이는 영국의 왕이 주요 인물로 나오기 때문에 행복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상위 장르인 비극으로 분류된 것이다. 심벌린은 작품 순서상 페리클레스 다음으로 만들어졌고 the winter’s tale보다는 일찍 1609-10년에 만들어졌다. 이 작품에 대한 첫 언급은 dr. simon에 의한 것인데 그는 1611년 9월 그가 죽기 전, 아마도 그 해 4월 20~30일에 공연을 본 것 같다. 그가 이 공연을 보았다는 기록이 이 두 날짜 사이의 일기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회사는 1608년에 blackfriars를 그들의 개인 극장으로 얻었고 그 후 몇 년 동안 심벌린과 the winter’s tale, 그리고 the tempest는 그 극장과 공공 극장인 the Globe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The Globe라는 극장은 Dr. Forman이 the winter’s tale과 심벌린을 본 곳이다. The office book of the Master of the Reveals라는 책 1634년 1월 1일호를 보면 심벌린이 궁정에서도 인기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 책에 보면 심벌린이 왕의 극단에 의해 궁전에서 상연되었는데 왕이 좋아했다고 알려준다.
심벌린이 로맨스 희극에 속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들을 대중문학과 궁정 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Sir Clyomon and Clamydes라는 1599년에 출판된 극의 프롤로그에는 일반적 로맨스 장르의 특성에 대해 서술한다.
심술궂은 일들과 행운이 있다는 점에서
성공에 따른 기쁜 표정이 있다는 점에서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쁨을 찾는다는 점에서
유명한 사건들과 장소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그 보상이 분명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선악이 분명히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 순수한 극은 심벌린과 닮은 점에 있다. 그 극에서 겁많은 기사는 그의 라이벌의 갑옷을 입고 여자 주인공을 찾아 나서는데 이는 마치 클로튼이 포스투머스의 옷을 입고 이모젠을 찾아 나서는 것과 비슷하다.
A조
첫 번째 문단
사실상 줄거리 약간 소개
이보젠이 바보 클로텐의 죽음을 보고 부군 포스튜머스가 살해되었다고 오판, 자살을 시도.
그러나 백절불굴의 의지로 생존, 프랑스식으로 변장, 하인으로 고용됨
두 번째 문단
1582년에 시연되고 1589년에 초판이 발행된 old play인 The Rare Triumphs of Love and Fortune 는 또한 Cymbeline 과 극적인 로맨스의 측면에서 눈에 띄는 유사점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이 극에서 Fidelia와 Hermione라 이름 붙여진 남녀가 애정관계를 이룬다(여기서 이 이름들은 아마도 Cymbeline 의 Fidele를 따와서 남자이름으로 고치고 The Winter's Tale 의 Hermione를 따온 것 같다.) Fidelia는 Imogen처럼 공주다. 그리고 Hermione는 Posthumus처럼 법정에서 자란 고아이다. 한 악당이 주인공을 추방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던 Fidelia는 한 동굴에서 그의 아버지의 잘못으로 추방당한 한 신하에게 환대를 받는다. 셰익스피어 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Cymbeline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은 친근한 작품이다. 그리고 이상하고 실제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 현대의 독자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사건들은 일반적이고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한다.
세 번째 문단
셰익스피어는 King Lear의 부 줄거리를 위해 Sidney의 Arcadia와 같은 위대한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산문 로맨스에 관심을 가졌었다. 그리고 그 귀족 로맨스를 통해, 그는 예전 로맨스 연극의 소재가 정숙한 관객과 대중적인 관객 모두에게 적합한 것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rcadia에 기반을 둔 옛 연극 Mucedorus은 1610년에, 몇몇 추가 사항과 함께 셰익스피어 극단에 의해 참회주일마다 영국 왕궁의 왕 앞에서 상연되었다. 아마도 그것의 희극성이나 살아있는 곰과 같은 화려한 볼거리는 관객의 호응을 되찾게 하였지만 무난하고 믿을만한 예전 로맨스 모티브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그 연극의 수준을 “가장 인기(만) 있던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연극”으로 만들기도 했다
5-6문단
Posthumus가 추방된 후 극의 전개는 Imogen의 정절에 대한 남편의 내기로 시작된다. 중세 문학에서 보편적인 이 모티브는 Boccaccio의 Decameron에서 제2일 아홉 번 째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Shakespeare는 영어 번역판을 읽을 수는 없었지만,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번역판을 읽을 수는 있었다. 확실히 그는 그 독일버전 Jennen of Frederick의 영문판을 읽었다. 현대 비평가들은 종종 불쾌한 상황을 발견했다. W.W.Lawrence가 말했듯이 "오늘날 우리는 아내의 순결함을 그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입증하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아내를 유혹하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잔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세의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했다. 그들은 보여지는 것과 같이 말도 안되게, 과장된 미덕은 확대된 미덕이라 믿었다." 그런 이유로 Posthumus의 성격은 기사도의 맥락에서 보여지고 그의 행동은 그가 Jachimo에게 속을 때까지 그가 영국과 해외에서 누렸던 높은 명성만큼 훌륭하게 여겨졌다. 이 같은 옛 관습으로부터의 플롯 장치는 Shakespeare에 의해 All's Well이나 Measure for Measure과 같은 "문제 희극"에서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 내기의 결과는 특히 로맨스나 희비극의 전형적인 단계 효과를 위한 적절한 소재를 제공한다. 이전에는 자코뱅 시대의 희비극의 뛰어난 변호사이자 정의자였던 Beaumont와 Fletcher가 그들의 연극 Philaster의 성공으로써 Shakespeare에게 영향을 주어 Cymbeline, The Winter's Tale, The Tempest에서 같은 것을 시도하게 했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그가 무언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면 다른 방식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Pericles는 Philaster이전에 나왔을 것이고 Cymbeline은 자연히 Pericles에서 발전되었을 것이다. 나아가 Beaumont와 Fletcher에 의해 사용된 특징적인 희비극의 효과는 Shakespeare의 것들과는 다르다. Philaster에서 만연한 목가적 환경에서의 악의 존재에 대한 느낌; 순결과 미덕은 풍자가들의 날카로운 구절을 조장하는 일종의 악과 가까이 있다. 사건들은 Cymbeline에서처럼 충격적이지만, Beaumont와 Fletcher는 놀라움에 의존하는 반면 Shakespeare는 더 복잡한 의식과 예측의 효과에 의존한다. 관객은 Guiderius와 Arviragus가 Imogen의 형제들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은 모른다. 비가(장송가)가 불려질 때 관객은 Imogen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만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모른다. Posthumus의 옷을 입은 머리 없는 몸이 Cloten의 것이라는 것을 관객은 알지만 Imogen은 모른다. Philaster에서는 영웅이 시기심에 시동 Bellario를 찌르고 그와 관객 모두 그때까지 Bellario가 남장여자라는 것을 모른다. 이런 류의 희비극은 멜로드라마에 가깝다. 반면 Shakespeare의 희곡에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지만 (Wales의 산에서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형제들을 찾은 변장한 공주, 여자의 침실의 상자에 숨은 이탈리아 악당, Romeo and Juliet에서처럼 죽음의 약을 먹는 것, 영웅의 부모의 유령의 기도에 대한 대답으로 독수리를 탄 Jupiter의 강림, 좁은 길의 한 늙은 남자와 두 소년들에 의한 로마 군의 패배) 희곡의 어조와 분위기는 그 자체로서 조화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C조
심벨린에 나오는 시는 일반적으로 영어로 쓰여진 오바드(아침노래) 중 최고로 뽑히는 “들어봐요, 들어봐요, 종다리에요” 와 “태양의 열기를 더 이상 두려워마오” 로 시작하는 죽은 걸로 추정되는 Fidele을 위한 통렬한 애도가 이 견줄데 없는 두 시로 명백해집니다.
이 두 시중에 Fidele을 위한 애도가는 셰익스피어가 후기에 지은 시 중 가장 전형적인 시이며
사람들을 깊이 울리는 시일 것입니다.
서정시 비극들에서와는 달리, 시들은 리듬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이미지도 자유로우며, 덜 융화되어있습니다. 장면묘사, 인물묘사, 그리고 연기 등등에 대한 대사의 적응력은 훌륭하며 그 좋은 예가 이모젠의 침실에서 이뤄지는 야키모의 연설입니다. (2막 2장 11-51)
‘이 방을 향기롭게 하는 것은 그녀의 숨결이로다. 촛불조차도 그녀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그녀의 입술을 훔쳐본다. 지금은 창문들에 덮혀진 하늘의 푸르름으로 치장되어 하얗고 하늘색의 지금은 창문들에 덮혀진 닫힌 빛을 보기위해;
여기에 시적 묘사에 의해 떠올려지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선 극적이고 심리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불규칙이 바로 뒤따라옵니다.
그러나 내 목적은 이 방을 관찰하는 일이다. 모두 적어둬야지.
저런 그림과 이런 그림. 저기에 창문, 저런 침대 장식. 애러스 천의 그림...저런 것과 이런 것.
그리고 그 그림의 내용은....
이 연설은 맥베스와 말로위의 파우스트의 과장적인 현란함을 연상시키며 끝을 맺습니다.
자, 밤의 신들이여, 어서 새벽을 불러서 까마귀들의 눈을 뜨게 하라
여기에 머무는 건 위태로운 일이다. 선녀가 있다고 하지만 여기는 나에게 있어 지옥이다.
하나 둘 셋 똑각똑각
아마도 심벌린에서는 일관성이 유지되지는 않지만, 심벌린에는 다양한 분위기와 시적인 강렬함이 있습니다. 다양한 소스에서 형상화를 사용하고 있는데, 새의 경우를 들자면 포스튜머스가 독수리로, 이머젠이 불사조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상업적 교류, 사고 파는 행동, 부채를 지는 것, 아마도 보카치오와 프레드릭 오브 제넨에서 그 내기 에피소드에서 참여자들은 상인들이엇습니다. 나무들과 과일들, 벨라리우스가 심벨린의 총애를 박탈당할 때 묘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시는 벨라리우스가 자신을 나무로 빗대어 쓴 시입니다. )
그 당시 난 소담한 열매가 가지가 휘도록 많이 달린 과일나무 같았지. 그런데 어느 날 밤이었다. 폭풍인지 날강도인지 뭐라고 부른들 상관없지만, 글쎄 무르익은 나의 열매는 말할 것도 없지만 나의 무성한 잎까지 흔들어서 떨어뜨려 날몸뚱이가 되게 했지 뭐드냐.
(즉 심벨린에선 여러 가지 소스들에서 이미지형상화를 사용했다는 것인데 새들을 사용한다든지 벨라리우스가 쓴 시를 보면 자신을 나무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튜머스와 이모젠의 재회의 포웅은 이렇게 표현됩니다.
과실처럼 거기에 매달려 있거라, 내 영혼아
나무가 죽을 때 까지!
극 안에서 형상의 활기와 다양함은 극적인 것과는 구별되는 그것의 시적인 흥미를 더해줍니다. 테니슨이 가장 좋아하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이라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테니슨은 영국 빅토리아 시기의 시인입니다.)
최근 형상과 스타일(형식)에 대한 더 적은 주목과 셰익스피어를 향한 더 적은 소유적인 태도는 그에게 심벨린을 전부 그의 탓으로 돌리려는 일반적인 의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전의 비평가들은 종종 졸렬한 시라는 이유로 비전신을 다른 작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경우는 특정한 목적을 띄는 운문을 쓰는데 있어서 탁월함을 보여주었는데 야외극(pageant)과 비슷하게 한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특정 목적을 설명하는 대목이 그렇습니다. 게다가 vision과 다른 장면 사이에 등장하는 이미지와 단어들이 모두 같은 곳에서 나왔음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심벨린의 예술적 통일성은 버나드 쇼에 의해 분명해집니다. 쇼는 극의 마지막 5막을 고쳐 써보는데 태어날 때부터 있던 점이 있다는 걸로 오랜시간 보지 못한 자식을 동일시하는, 그런 부조리한 점을 배제하고 쓰게됩니다.
이런 플롯 장치는 너무 진부해서 19세기의 소극 혹은 익살광대극에선 거의 비웃음거리가 되버립니다.
쇼는 “플롯은 항상 진지한 극의 저주였으며 다른 어떤 종류의 진지한 문학작품에서도 마찬가지다” 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그곳에 너무 어울리지도 않아 셰익스피어는 절대 창작해내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one 이 뭘까.....)
유감스럽게도 자연의 암시를 수용하고 구성을 포기하는 것 대신에, 셰익스피어는 사방에서부터 그것들을 차용해왔고, 갈등들을 마지막 장에서 풀어버렸다. 더 유치한 관중들은 폴리도와 캐드월이 이모젠의 오래된 잃어버린 형제이고 심벨린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질 때, 즐거움을 찾을지도 모른다. 야키모는 마지막장에서 예전과는 다르게 뉘우치고, 그리고 이모젠은 남편의 다정하면서 온순한 살해시도에 대해서도 받아들이는 순종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나는 이러한 유치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쇼가 쓴 글)
이 새로 전개된 플롯이 유치한 즐거움이든 아니든 그것들은 로맨스의 요소이고 이 로맨스를 읽거나 보는 어느 누구라도 그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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